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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칼럼]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고양이 응급증상 3가지
등록일 2019-11-18 조회수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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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고양이 응급증상 3가지
  • 남예림 24시 해마루동물병원 내과 팀장|정리·이원국 기자 (21guk@k-health.com)
  • 승인 2019.11.16 00:00

 
남예림 24시 분당 해마루동물병원 내과 팀장
남예림 24시 분당 해마루동물병원 내과 팀장

“우리 고양이가 아침까지 멀쩡했는데 저녁에 집에 와보니 이런 증상을 보여요. 동물병원에 가야 하나요?”

그 증상은 갑작스럽게 발생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질환 때문일 수 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 때 빨리 동물병원에 가야 하는지 알아보자.

 

1. 호흡곤란

숨이 가쁘고 힘들기 때문에 웅크린 상태로 움직이려 하지 않으면서 얕고 빠른 호흡을 보인다. 호흡곤란이 심해지면 마치 막 달리기를 마치고 헉헉거리는 사람처럼 흉곽을 크게 부풀려 거칠게 숨을 쉬거나 목을 길게 빼고 입을 벌린 채로 호흡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거칠게 내뱉는 호흡음(Wheezing sound)이 동반되는 천식 발작(Asthma attack)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호자가 이런 모습을 관찰했다면 즉시 고양이가 응급실에 내원해 산소 처치,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해야한다. 주요 원인은 심부전으로 폐나 흉강에 물이 차는 증상(폐수종, 흉수), 천식에 따른 급성 호흡발작, 중등도 이상의 흉수를 발생시키는 질환(고양이 전염성복막염, 농흉, 종양 등)이다.

 

2. 배뇨곤란

고양이 하부요로계질환에 따른 요도폐색으로 배뇨를 못 하게 되면 체내에 요독이 쌓이고 극심한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해 빠르게 전신상태가 악화한다. 따라서 고양이가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리지만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배뇨 시 울음소리를 내거나,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소변을 찔끔거린다. 이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주의 깊게 상태를 관찰하고 고양이와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요도폐색이 발생하면 심한 방광팽만으로 아랫배에서 돌처럼 단단한 방광이 만져지고 이때 통증을 보일 수 있다. 24시간 이상 소변을 못 보는 상황이라면 지체 없이 응급실에 내원해야한다. 일반적으로 특발성 방광염 때문에 요도폐색이 나타날 때가 가장 많으며 결석, 요도플러그(Urethral plug), 해부학적 이상, 종양, 감염 등으로도 발증할 수 있다.

 

3. 후지마비

갑작스럽게 뒷다리를 끌고 다니며 고통스러운 울음소리를 내거나, 발끝이 차가워지고 분홍색 젤리이던 발바닥 패드가 거무죽죽한 색으로 변한다면 고양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후지 동맥혈전증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주로 심근질환으로 혈관 내에 혈전이 생겨 뒷다리로 가는 혈관을 막아 발생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막힌 혈관 때문에 주변 조직의 괴사가 발생하고 영구적인 손상으로 남게 되며, 치료 예후가 불량해 사망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커지므로 증상을 관찰하는 즉시 최대한 빠르게 고양이가 동물병원에 내원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발작, 극심한 구토나 설사, 끈 이물이나 중독물질(백합, 아세트아미노펜 등) 섭취가 의심될 때에도 응급진료가 필요하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빠르고 적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려면 어떤 것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을까? 응급진료가 가능한 근처 동물병원의 위치와 연락처를 미리 메모해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호자인 집사 스스로 이러한 상황에 대해 미리 숙지해서 당황하지 않고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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